파도치는 인생에서 다시 길을 찾는 법
목적은 내 안의 가장 깊숙한 부분이 적극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왜 태어났는지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 답을 알고 있다.
따라서 목적은 우리의 삶이 가리키는 방향이자 활력의 원천이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자기 자신과 미래를 더 분명히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창과도 같다.
목적은 나이와 건강, 경제 및 사회적 상황과 상관없이 존재한다.
당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이자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의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연민의 태도로 타인을 바라보게 하며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자 아침에 일어나게 만든다.
한마디로 목적은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우리가 파도치는 인생에서 길을 잃었을 때 다시 길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목적은 피할 수 없는 시련이 닥쳤을 때 돌파구를 제시해주고 살아갈 의지를 마련해준다.
삶의 목적이 없으면 죽을 수도 있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삶의 목적이 있을 때 인간은 존엄성을 지키며 연민의 태도를 가지고 살 수 있다.
나는 목적을 찾고 실천하는 용기를 모으는 과정이
오늘날 현대인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첨단 기술로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목적 찾기는 사회적 움직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영원히 변치 않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무언가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목적이 그렇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현대인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지혜를 찾고 있다.
삶의 목적과 의미라는 아주 오래된 질문에 21세기에 걸맞은 답을 찾아야만 한다.
요즘 시대의 목적은 사회적 움직임, 내면이 이끄는 탐색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우리는 목적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직업과 관련된 선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첫 번째로 선택한 직업이 자신에게 맞을 확률은 백만분의 일이다.
첫 번째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게으른 사람이다."
목적은 한 번에 생기지 않는다.
모든 일이 쌓여서 우리는 성장한다.
아무리 시간 낭비처럼 생각되는 일이라도 정말로 그런 경우는 드물다.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인생의 교훈을 배우면서 목적의 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
목적을 찾지 못하면 관심도 없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야 한다.
기다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면 충만함을 느끼지 못하고 삶의 기쁨을 그리워하게 된다.
스쳐 지나가는 만족감밖에 느껴보지 못한 채로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많은 현대인이 실존적 공허 속에서 살아간다.
시간과 재능을 쏟을 무언가를 찾고자 노력한다.
의미를 찾으려는 시도는 20대 후반과 30대의 젊은 밀레니얼 세대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목적을 찾아야 하는 필요성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계속되지만,
특히 은퇴 이후에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하면 공허감이 찾아온다.
목적은 인생의 전반기에 나타났다가 후반기에 또 등장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계속되는 여정이다.
목적은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꼭 필요하다.
그리고 목적은 변화의 시기에 희망과 회복 탄력성을 제공한다.
사람은 각자 능력과 성향을 타고난다.
누구나 남들보다 훨씬 쉬운 일이 있기 마련이다.
너무 당연한 일이라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것이 바로 재능이다.
너무도 자연스러워 관심 가질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
태어날 때부터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할 필요조차 없었을지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야 가능한 일은 값진 것으로 생각하지만
노력 없이 쉽게 되는 일은 가치가 없다고 배운다.
그래서 자신의 재능에 대해서도
'이건 너무 쉽잖아. 남들도 분명 쉬울 거야'라고 생각하며 가치를 과소평가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재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재능이다.
성취감을 느끼려면 그런 재능을 찾아야 한다.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제대로 읽은 것이 맞다.
스트레스가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 것이다.
미국에서는 스트레스로 잦은 무단결근과 의료비용이 발생해
연간 20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는다.
또한 스트레스는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스트레스라면 적을수록 좋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정량의 올바른 스트레스다.
많은 사람이 봉사나 타인에 대한 선의 표현이 긍정적인 스트레스를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스트레스를 처음 정의한 한스 셀리에(Hans Selye)는
이타적인 이기주의야말로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스트레스가 없는,
보람 있는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타인에게 봉사한다는 뜻이다.
- 파도치는 인생에서 다시 길을 찾는 법, 리처드 J. 라이더 지음, 정지현 옮김, 위즈덤하우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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