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미술 수업 _ 팝아트 자화상그리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수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팝아트는 파퓰러 아트(Popula Art, 대중예술)를 줄인말로,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의 한 경향을 가르킨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배우, 유명인 등을 작품소재로 끌어들여 표현하여 대중들에게 각광을 받은 장르인데.. 대표적 작가로는 제스퍼 존스, 라우센버그,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프쿤스, 키스해링 등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리히텐슈타인은 만화의 컷 한장면을 작품 소재로 갖고와서 큰 인기를 끈 작가입니다.
대표적으로 눈물 씨리즈가 있습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절망>

로이 리히텐슈타인 / 음 어쩌면(m-maybe), 1965년

그래서 #팝아트 자화상그리기 수업은 리히텐슈타인처럼 표현하는 것인데...
단순화된 자화상과 만화적 요소인 말풍선을 가미하기도 합니다.


학생들과 직접 수업한 내용으로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한 것으로

먼저 학생들과 # 수업 준비물
1. 작품계획서 - 얼굴, 머리카락, 옷, 배경 등 부분별 색표현, 말풍선에 내용, 이렇게 표현한 이유 등을 기재해 봅니다.
2. 자신의 얼굴 사진 A4용지 크기의 출력물(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다음엔 자기 사진 또는 가족들 사진으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3. 캔버스 3호
4. 아크릴 물감 세트, 붓세트, 세필붓, 물통, 키친타올티슈
5. 종이파렛트
6. 먹지 또는 출력물 뒷면에 연필칠하여 먹지 효과내기


# 제작 순서
1. 먼저 먹지가 없다면 출력물 뒷면에 연필로 빽빽하게 칠하면 먹지의 효과를 줄수 있고 살짝만 자국을 내어도 캔버스에 선이 그으집니다.
2. 캔버스에 자신의 얼굴 출력물을 올려 배치한 후 테이프를 이용해서 위에 두군데. 아래 두군데 정도 고정합니다.
3. 볼펜으로 눈, 코, 입, 머리, 어깨 등을 스케치하고, 스케치가 완전히 다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에 테이프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아래 테이프만 살짝 떼어내어 확인해 보고 아직 안된 부분이 있다면 다시 고정 부착하여 스케치를 마무리 해 줘야 합니다. 특히 얼굴이라서 눈, 코, 입 표현은 아주 천천히 볼펜으로 선을 긋습니다.
4. 연필이 연하게 묻어나온 선 자국이기에 검정색 아크릴 물감으로 세필붓을 이용해서 선을 따 줍니다.
5. 채색은 밝은 색 순으로 채색을 합니다. 밝은 색부터 칠하는 이유는 혹시 잘못 칠해진부분을 조금더 진한색으로 덧칠 또는 수정이 가능한데.. 진한색부터 칠해서 약간의 실수를 커버하기가 조금 힘들어 질수가 있다는 점 유의바랍니다.
6. 최대한 경쾌하고 화려하고 과감한 색들을 선정하여 팝아트 다운 느낌이 날 수 있도록 표현합니다.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제작 과정순서

# 유의할 점

색을 만들고 칠할 때 유의 할 것은 원하는 색+흰색을 조금 가미해서 약간 밝게 만든후 칠을 하면 훨씬 경쾌하고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원색이라도 그냥 칠하면 어두울 수 있으니 유의 하면 좋겠어요. 학생들은 색을 섞는 것을 잘 못한다고 두려워 하는 경향이 많은데...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막 섞어보게 합니다. 단, 색은 3가지 색이 섞이면 탁색이 되어 어둡거나 칙칙한 색이 만들어지니 이점 또한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마지막 마무리도 중요한데.. 처음에 스케치하고 검정색 물감으로 테두리를 먼저 진행한 그 검정색 선을 모든 색이 다 칠해지고나서 한번더 덧칠해주면서 깔끔한 선 마무리가 잘 되면 좋은데.. 생각보다 미흡한 부분이 많이 보여 아쉽습니다.

다음 수업을 진행 한다면 자화상, 가족 얼굴 등으로 소재를 확대해 나가고 말풍선을 필수적으로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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