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필요한 단 한 가지 힘, 투지
성공에 필요한 단 한 가지 힘, 투지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온갖 직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맥도널드에 합류했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강의하던 대학교수를 비롯해 판사, 은행가, 유대교 랍비, 공인회계사, 의류 사업가, 치과의사, 박사 등
각양각색의 전직을 배경으로 하던 이들이 맥도널드와 손을 잡았다.
미군 대령, 농구 스타와 축구선수도 우리의 가맹점주가 되었다.
사람들은 흔히 미국을 여러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도가니라고 표현한다.
맥도널드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도가니가 아닐까?
이 사람들이 성공을 이루고 맥도널드가 번창하기까지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타고난 소질도, 교육도 아니다.
바로 투지이다.
"밀고 나가라.
세상의 어떤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재능으로는 안 된다.
재능이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세상에 널렸다.
천재성도 소용없다.
이름값을 못하는 천재가 수두룩하다.
교육으로도 안 된다.
세상은 고학력의 낙오자로 가득하다.
전능의 힘을 가진 것은 끈기와 투지뿐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위의 훈계 속에 모두 담겨 있다.
당신이 어느 회사의 회장이든, 혹은 접시를 닦는 사람이든 마찬가지이다.
'일하는 즐거움, 일해야 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일을 즐기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없다.
현대의 사회적, 정치적 철학은 삶에서 위험 요소를 하나씩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하다.
다트머스 대학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얘기했던 대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에도 적혀 있듯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행복을 추구할 자유를 주는 것이다.
행복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부산물이다.
그 부산물은 무언가를 성취할 때 따라온다.
성취는 실패의 가능성, 패배의 위험에 맞설 때만 얻을 수 있다.
바닥에 놓인 밧줄 위를 걷는 일에 성취감을 느낄 수는 없다.
위험이 없을 때는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자부심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행복도 없다.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개척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유기업 체제가 가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것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다른 길은 없다.
- 사업을 한다는 것, 레이 크록 저, 손정의, 야나이 다다시 해설, 이영래 역, 센시오, 2019
- 원서: Grinding It Out